[부산모터쇼] 캐딜락, "매년 신차 1종 이상 출시"
  • 전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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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4.05.31 16:11
[부산모터쇼] 캐딜락, "매년 신차 1종 이상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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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딜락이 매년 1종 이상의 신차를 국내에 출시한다.

캐딜락 수입사·판매사인 GM코리아는 29일부터 내달 8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2014 부산모터쇼'에서 캐딜락 신형 CTS를 공개하고 6월부터 판매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GM코리아는 이날 열린 프레스컨퍼런스에서 신형 GTS를 시작으로 주력 제품을 중심으로 매년 1종 이상 신차를 출시해 제품 풀 라인업을 완성할 것이라 밝혔다. 또, 앞으로 10년 내에 국내 럭셔리 수입차 시장에서 10% 점유율을 달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캐딜락 신형 CTS

GM코리아 장재준 사장 "캐딜락은 국내 수입차 시장 규모가 확대됨에 따라 국내 시장에서의 성장 기회를 모색해왔다"면서 "한국GM과의 사업 시너지 창출을 위한 준비작업을 통해 국내 프리미엄 수입차 시장에서의 위상을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GM 세르지오 호샤 사장은 “캐딜락은 쉐보레와 함께 제너럴모터스가 세계 시장을 겨냥해 성장을 도모하고 있는 핵심 브랜드”라며 “제품력과 판매망 강화를 위한 공격적인 변화를 시도해 국내 럭셔리 수입차 시장에서 캐딜락의 브랜드 인지도와 경쟁력을 끌어올릴 것”이라고 말했다.

▲ 캐딜락 신형 CTS

이번 모터쇼에 공개된 신형 CTS는 2008년 이후 6년 만에 완전 변경된 3세대 모델로, 차체 크기는 이전 모델과 비교해 길이는 120mm 길어지고 높이는 25mm 낮아져 보다 날렵한 중형 세단의 모습으로 바뀌었다. 특히, 알루미늄 도어를 적용하는 등 경량화 노력을 통해 무게를 130kg이나 줄였다.

파워트레인은 최고출력 276마력, 최대토크 40.7kg·m의 강력한 동력 성능을 발휘하는 2.0리터급 4기통 직분사 터보엔진이 탑재됐다. 이는 기존 3.0 모델보다 출력은 1마력, 토크는 9.7kg·m 높은 것이다. 연비는 도심 8.5km/l와 고속 12.5km/l를 포함해 복합 10.0km/l로, 기존 모델과 비교해 약 15%가량 향상됐다.

신형 CTS는 6월부터 판매에 들어가며 럭셔리, 프리미엄, 프리미엄 AWD 등 세 가지 트림으로 구성됐다. 정확한 가격은 6월 출시와 함께 공개된다.

▲ 캐딜락 신형 CTS
▲ 캐딜락 신형 CTS 실내
▲ 캐딜락 신형 C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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