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은 지난 23일, 부평 본사에서 CKD 수출 1천만대 돌파 기념 행사를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CKD는 차량을 부품단위로 수출, 현지에서 자체 조달한 부품과 조합해 완성차를 생산하는 방식이다.
한국GM의 CKD 누적 수출량은 2005년 100만대에서 5년 만인 2010년 5백만대를 기록했으며, 불과 4년 후인 2014년에 1000만대를 돌파하는 등 꾸준히 증가했다.
한국GM은 총 17개 국가에 CKD 방식으로 부품을 수출하고 있다. 주요 수출 국가 및 차종은 우즈베키스탄(씨에로, 라세티), 멕시코(젠트라), 러시아(크루즈, 아베오), 브라질(크루즈), 중국(라세티, 캡티바), 인도(스파크) 등이다.
한국GM 세르지오 호샤 사장은 “CKD 수출 1천만대 돌파는 한국지엠 임직원 모두가 일구어낸 가치있는 성과”라며 “앞으로도 생산성 향상과 다양한 소싱 등 다각적인 방법을 통해 글로벌 CKD 비즈니스 역량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