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이샷] 작고 저렴한 재규어 'XE', 뉘르부르크링서 포착
  • 김다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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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4.05.21 13:54
[스파이샷] 작고 저렴한 재규어 'XE', 뉘르부르크링서 포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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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규어의 새로운 소형 스포츠세단 재규어 XE가 뉘르부르크링을 달리는 모습이 공개됐다. 

XE는 재규어의 대형 세단 XJ와 중형 세단 XF의 뒤를 잇는 소형 스포츠 세단으로, BMW 3시리즈와 메르세데스-벤츠 C클래스, 아우디 A4 등과 경쟁하는 모델이다.

재규어 XE XE는 재규어가 작년 9월 '2013 프랑크푸르트모터쇼'에서 공개한 콘셉트카 C-X16를 기반으로, 재규어의 최신 알루미늄 모노코크 차체 기술이 적용됐다.

 

외관은 XJ와 XF와 같이 재규어만의 패밀리룩을 기본으로, 소형 스포츠세단에 어울리는 날렵한 세부 디자인 요소를 적용했다. 보닛이 길고 트렁크가 짧은 쿠페형 차체에 가늘고 긴 헤드램프와 라디에이터 그릴이 적절히 자리잡았다. 또, 날렵한 지붕 라인과 차체 곳곳에 다양한 캐릭터라인을 통해 스포티한 이미지를 부각시켰다.

파워트레인은 XF 등에 탑재된 4기통 가솔린·디젤 엔진을 기본으로 한다. XF 2.0 가솔린 엔진은 최고출력 240마력, 최대토크 34.7kg·m를 발휘하고, 2.2 디젤 엔진은 200마력의 최고출력과 45.9kg·m의 최대토크를 낸다. 여기에 재규어 F타입 등에 사용된 3.0리터급 V6 엔진을 탑재한 고성능 모델도 출시해 BMW M3 등과도 경쟁할 예정이다. 이 엔진은 최고출력 340~380마력, 최대토크 45.9~46.9kg·m의 강력한 성능을 발휘한다.

 

재규어 측은 "XE는 동급 차종 중 처음으로 알루미늄 차체를 적용했으며 정확한 핸들링과 역동적인 퍼포먼스, 높은 효율성이 특징"이라고 밝혔다. 재규어 XE는 오는 10월 모터쇼 공개 이후 내년 중순에 출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