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시리즈 액티브 투어러, 3천만원대 전륜구동 BMW
  • 김상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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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4.05.21 11:12
2시리즈 액티브 투어러, 3천만원대 전륜구동 BM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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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현지시간), BMW 최초의 전륜구동 모델인 2시리즈 액티브 투어러의 판매가격이 공개됐다. 

엔트리 모델인 218i에는 신형 미니 쿠퍼와 동일한 1.5리터 3기통 엔진이 장착됐다. 최고출력 136마력, 최대토크 23.4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도달하는 시간은 9.3초며 최고속도는 시속 200km다. 유럽 기준 연비는 20.1km/l에 달한다. 218i의 판매가격은 2만2150파운드(약 3820만원)이다.

 

효율성이 강조된 218d에는 2.0리터 4기통 디젤 엔진이 탑재돼 최고출력 150마력, 최대토크 33.6kg.m의 힘을 낸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도달하는 시간은 8.9초다. 유럽 기준 연비는 24.3km/l다. 판매가격은 2만4205파운드(약 4180만원)부터 시작된다.

 

전동식 테일게이트, 투존 에어컨, 후방 주차 센서, USB 및 블루투스, 6.5인치 모니터, 스포츠 다기능 가죽 스티어링휠 등이 기본으로 탑재된다. 17인치 알로이휠, 스포츠 시트, LED 무드등 등이 옵션으로 제공된다. 

 

2시리즈 액티브 투어러는 9월부터 본격적인 판매가 시작될 예정이다. 국내 출시 일정에 관해선 알려지지 않았다.

2시리즈 액티브 투어러는 2012년 파리모터쇼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된 ‘액티브 투어러’ 콘셉트의 양산형 모델로 BMW 최초로 전륜구동 방식이 적용됐다. 신형 미니 쿠퍼와 플랫폼을 공유한다. 길이 4342mm, 너비 1800mm, 높이 1555mm, 휠베이스 2670mm의 크기로 경쟁 모델인 메르세데스-벤츠 B클래스와 비슷한 수준이다.

 

공간활용성이 강조된 실용적인 모델로 BMW에 따르면 긴 휠베이스와 높은 천장, 효율적인 좌석배치를 통해 동급 최고 수준의 실내 공간을 확보했다. 뒷좌석 시트는 40:20:40으로 폴딩되며 이로 인해 트렁크 공간은 468리터에서 최대 1510리터까지 확장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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