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가 최고급 S클래스인 S600L을 국내에 출시한다.

19일,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딜러사는 S600L을 오는 7월부터 판매한다며 가격은 2억6900만원이라고 밝혔다. 

딜러사 한 관계자는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로부터 S600L 출시 일정과 가격에 대한 공문이 내려왔다"면서 "현재 기존 고객들을 대상으로 사전 계약을 실시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S600L에는 기존 모델(5.5리터급)과 달리 배기량을 늘린 6.0리터급 V12 가솔린 트윈터보 엔진이 탑재돼 최고출력 530마력, 최대토크 84.6kg·m의 강력한 동력 성능을 발휘한다. 최고출력은 13마력 증가했고, 최대토크는 동일하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 도달 시간은 4.6초, 안전 최고속도는 250km/h다.

변속기는 7단 G-트로닉 플러스 자동변속기가 조합됐으며, 정확한 연비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기존 모델(5.9km/l) 대비 20%가량 향상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오는 7월, S600L과 함께 S350 블루텍 4매틱(사륜구동) 모델을 출시한다. S350 블루텍 4매틱의 가격은 1억3350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