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1, “열악한 한국으로 돌아가고 싶지 않다”
  • 김상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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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4.05.09 11:06
F1, “열악한 한국으로 돌아가고 싶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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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 매니지먼트(FOM) 버니에클레스톤 CEO의 발언이 화제다. 한국 경기장 주변 환경이 열악하다며 돌아가고 싶지 않다는 발언을 했기 때문이다. 

영국의 일간지 인디펜던트(Independent)는 7일(현지시간), 한국 대신 2015년부터 아제르바이잔에서 F1이 열릴 것이라고 보도하는 한편, 버니에클레스톤 CEO의 발언을 게재했다.

매체에 따르면 에클레스톤은 “한국으로 돌아가고 싶지 않다”며 “경기장은 수준급이지만 주변 환경은 매우 열악하다”고 말했다. 또 “2015년부터 한국 대신 아제르바이잔에서 경기가 열릴 것이며 수도 바쿠에서 도심 레이스로 펼쳐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 버니 애클레스톤과 두 딸들. 왼쪽부터 페트라, 버니, 타마라

인디펜던트는 '한국의 경기장은 대도시 서울과 거리가 멀고 부대시설의 부재 등 여러가지 악조건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으며 '2010년 첫 경기 이후에도 여러 문제가 개선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또 '이에 비해 아제르바이잔 바쿠에서는 각종 세계적인 자동차 경기가 열리고 있으며 모터스포츠와 관련된 역사도 깊다'고 보도했다.

한편, 이번 아제르바이잔 F1 유치는 르노 F1 대표를 지냈던 플라비오브리아토레의 입김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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