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임러, ‘분 단위’ 차량 호출 서비스 시작…“부르면 S클래스가 온다”
  • 박홍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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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12.12 13:28
다임러, ‘분 단위’ 차량 호출 서비스 시작…“부르면 S클래스가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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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임러가 중국에서 차량 호출 서비스 서비스를 시작한다.

다임러모빌리티AG는 앱 기반의 차량 호출 서비스 ‘스타라이드’를 론칭했다. 스타라이드는 다임러모빌리티와 지리테크놀로지가 50:50 지분 합작으로 출범시킨 신생 벤처다.

스타라이드는 S클래스, E클래스, V클래스 등 총 100대의 차량을 운용한다. 운전기사들은 별도의 서비스 교육 과정을 거치며, 모든 기사가 영어를 구사할 수 있는 점도 특징이다.

차량은 이달 중국 항저우에서 운행이 시작된다. 항저우는 약 1000만명 가량이 거주하고 있는 도시로, 지리의 본사가 소재한 곳이기도 하다. 스타라이드는 오는 2020년 부터 중국 주요 도시로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다.

요르그 람파르터 다임러모빌리티AG 디지털 솔루션 디렉터는 “프리미엄 라이딩 서비스는 모빌리티 생태계에서 필수적인 요소”라며 “스타라이드는 모빌리티 생태계를 확대하고 프리미엄 라이딩 시장의 수요를 충족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다임러모빌리티AG는 최근 국내 시장에 현지 법인 ‘메르세데스-벤츠모빌리티코리아’를 설립하고, 첫 상품으로 프리미엄 장기렌터카 서비스를 선보였다. 다임러는 향후 연 단위부터 분 단위를 아우르는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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