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 차기 CEO에 세아트 수장 거론…프랑스 정부도 찬성
  • 박홍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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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12.12 13:29
르노, 차기 CEO에 세아트 수장 거론…프랑스 정부도 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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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의 신임 CEO로 세아트의 수장 루카 드 메오가 거론되고 있다.

드 메오 CEO는 르노에서 자동차 관련 경력을 시작했다. 이후 토요타 유럽법인, 피아트, 알파로메오 등을 거쳤다. 폭스바겐그룹에 합류한 건 2009년이다. 폭스바겐 브랜드 마케팅 총괄, 아우디 마케팅 담당 이사회 멤버 등으로 재직했다. 드 메오 CEO는 올해로 4년 째 세아트를 이끌고 있다.

르노그룹 이사회는 드 메오 CEO가 세아트의 수익성을 끌어올린 점을 긍정적으로 본다. 르노에서 관련 경력을 시작했다는 점도 높은 평가를 받는 것으로 전해진다. AFP 통신에 따르면, 프랑스 정부 또한 드 메오 CEO 선임을 찬성하고 있다. 프랑스 정부는 르노의 지분 15%를 보유한 최대 주주다.

르노그룹은 지난 10월 티에리 볼로레 CEO를 전격 경질하고 후임자를 물색해왔다. 클로틸드 델보스 최고재무책임자(CFO) 권한대행 체제가 약 2개월간 이어져 오고 있는 만큼, 르노그룹은 신임 CEO 내정에 속도를 내는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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