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법정 서는 폭스바겐, ‘환경법 위반·허위정보 제공’ 혐의만 60건
  • 박홍준
  • 좋아요 0
  • 승인 2019.12.11 17:56
캐나다 법정 서는 폭스바겐, ‘환경법 위반·허위정보 제공’ 혐의만 60건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폭스바겐 디젤게이트’는 아직 현재진행형이다.

캐나다 사법 당국이 배출가스 기준 미준수 차량을 수입·판매한 혐의로 폭스바겐을 기소했다. 환경 법규 위반 58건과 허위정보 제공 2건 등 현행법 위반 혐의만 60건에 달한다.

수사 결과에 따르면, 폭스바겐은 조작장치가 탑재된 12만8000대 차량을 캐나다로 수입했다. 캐나다 법원은 오는 13일(현지시각) 첫 심리를 개시한다.

한편, 독일 검찰도 이달 3일(현지시각) 볼프스부르크에 위치한 폭스바겐 본사를 압수수색했다. EA288 디젤 엔진 조작 여부 때문인데, 해당 엔진은 디젤게이트 당시 논란이 된 EA189의 후속 엔진이다. 폭스바겐그룹은 최근 4년 간 전 세계 시장에서 디젤게이트와 관련한 리콜 및 소송으로 300억 달러(한화 약 35조원)를 지출했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