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트럭, 건설·장거리용 대형트럭까지 전기로 가동
  • 신화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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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12.11 17:00
볼보트럭, 건설·장거리용 대형트럭까지 전기로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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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트럭이 건설 현장 및 장거리 물류 운송을 목적으로 한 대형 전기트럭을 공개했다.

볼보트럭은 앞서 중형 전기트럭 FL일렉트릭과 FE 일렉트릭의 판매를 개시한 데 이어 이제 대형트럭까지 전동화에 나섰다. 신차는 비록 콘셉트카이지만, 양산차 수준의 완성도를 가진 것으로 전해졌다. 

배출가스가 전혀 없는 대형 전기트럭은 건설 현장에서 운전자와 작업자 작업 환경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될 전망이다. 특히, 대형 건설 프로젝트가 진행 중인 도시의 대기질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기존 차량 대비 소음이 거의 없기 때문에 야간에도 운송 작업을 수행할 수 있어 도심 운송 및 물류 흐름 개선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이뿐 아니라, 장거리 물류 운송에 대형 전기트럭을 도입해서 기후 변화 및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줄일 수 있다. 

볼보트럭 로저 알름 총괄 사장은 “이번에 공개된 콘셉트 트럭은 대형 전기트럭에 대한 시장 및 사회의 관심 수준을 가늠하는 동시에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새로운 운송 솔루션의 현장 실증을 위해 개발됐다”며 “전기트럭의 수요를 늘리기 위해서는 충전 인프라가 확충되어야 하며, 환경에 미치는 영향이 적은 새로운 차량을 선택하는 운송업체들에게 보다 실질적인 재정적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것 또한 방안이 될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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