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 머스탱 이어 쉐보레 콜벳도 SUV·브랜드화?
  • 권지용
  • 좋아요 0
  • 승인 2019.12.10 16:50
포드 머스탱 이어 쉐보레 콜벳도 SUV·브랜드화?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GM 메리 바라 회장이 쉐보레 콜벳의 다양한 루머에 대해 공식 입장을 표명했다. 

최근 미국에서는 콜벳과 관련해 ‘별도의 독립 브랜드로 운영된다’는 소문이 확대되고 있다. 바라 회장은 미국 모터트렌드 등과의 인터뷰에서 “콜벳은 오랫동안 ‘쉐보레 콜벳’으로써 사랑받아왔다”며, “콜벳의 가치와 독창성은 쉐보레 브랜드일 때 나온다”고 말했다.

이어 “(콜벳의)독자 브랜드화에 대해 ‘절대 아니다’고는 할 수 없지만, GM이 어떤 프로젝트를 진행할 때는 신중에 신중을 기한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콜벳은 SUV 버전 개발 소식도 제기되고 있다. 특히, 올해 6월 GM 밥 루츠 전 회장이 “콜벳 이름을 단 SUV를 출시할 경우, 시장점유율 확대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해 소문의 신빙성을 더했다.

이에 대해 바라 회장은 “콜벳은 콜벳 자체만으로도 매우 강력한 프랜차이즈다”라며 SUV 출시설을 일축했다.

이 같은 소문은 포드의 최근 행보가 영향을 미쳤다. 포드는 앞서 순수 전기 SUV ‘머스탱 마하-E’를 내놓며, 머스탱을 또 하나의 브랜드로 내세우고 있다.  

한편, 모건스탠리는 ‘콜벳이 전기 SUV로 출시되거나 독립 브랜드로 운영될 경우, 약 70억 달러에서 120억 달러(약 8조3500억원~14조3000억원) 수준의 가치를 가질 것’이란 전망을 내놓았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