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다카르 랠리 3년 연속 도전…티볼리·렉스턴 이어 이번엔 코란도 출전
  • 신화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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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11.18 15:39
쌍용차, 다카르 랠리 3년 연속 도전…티볼리·렉스턴 이어 이번엔 코란도 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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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코란도 DKR

쌍용차가 ‘지옥의 레이스’라 불리는 다카르 랠리(Dakar Rally)에 3년 연속 도전장을 내밀었다.

쌍용차는 지난 12일(현지 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2020 다카르 랠리 출전 기자간담회를 열고, 레이스에 참여할 코란도 DKR을 공개했다. 

2020 다카르 랠리는 내년 1월 5일부터 17일까지 사우디아라비아 지역 약 1만2000km에 이르는 험난한 구간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특히, 아프리카·남미 지역에 이어 12년 만에 중동 지역에서 개최돼 주목을 받고 있다. 

쌍용차 코란도 DKR

쌍용자는 2018년 티볼리 DKR, 2019년 렉스턴 DKR에 이어 이번에는 코란도 DKR로 3년 연속 다카르 랠리 완주에 도전한다.

쌍용차는 티볼리 DKR는 2018년 이륜구동 가솔린차 4위, 자동차 부문 종합순위 30위를 거두며 완주에 성공한 바 있다. 이어 렉스턴 DKR로 참가한 2019년에는 이륜구동 가솔린차 3위, 자동차 부문 종합순위 33위를 기록했다.

(왼쪽부터) 오스카 푸에르테스, 디에고 발레이오

코란도 DKR은 올 초 출시된 코란도 디자인을 기반으로 개조한 후륜구동 랠리카다. 최고출력 450마력의 6.2L V8 가솔린 엔진이 탑재되며 최고속도는 195Km/h이다. 이번 대회에는 오스카 푸에르테스 선수와 공동파일럿 디에고 발레이오 선수가 출전할 예정이다.

쌍용차 예병태 대표이사는 “지난 1994년 코란도 훼미리로 다카르 랠리에 처음 출전해 한국 자동차 브랜드 사상 최초 완주 및 종합 8위라는 기록을 세운 적이 있는 만큼, 쌍용차의 다카르 랠리 도전은 남다른 의미가 있다”면서 “이번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응원과 관심을 부탁드리며, 앞으로도 브랜드 인지도 제고와 기술력 향상 등을 위해 글로벌 무대에서 다양한 활동들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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