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F1] 브라질 GP, 페르스타펜 우승…페라리 ‘팀킬’ 나란히 리타이어
  • 권지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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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11.18 14:58
[주간F1] 브라질 GP, 페르스타펜 우승…페라리 ‘팀킬’ 나란히 리타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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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스턴마틴 레드불 레이싱 소속 맥스 페르스타펜이 17일 열린 포뮬러원(F1) 브라질 그랑프리(GP)에서 1위를 차지했다.

폴 포지션으로 출발한 페르스타펜은 브라질 그랑프리 결선 레이스에서 4.309km 조지 카를루스 파시 서킷 71바퀴(총 305.909km)를 1시간33분14초678의 기록으로 통과했다. 그는 오스트리아 GP, 독일 GP에 이어 올 시즌 세 번째 우승을 차지해 페라리 소속 드라이버 샤를 르클레르를 제치고 종합 순위 3위로 올라섰다.

마지막 한 바퀴를 남겨놓은 상황에서 2위를 유지하던 팀메이트 알렉산더 알본은 해밀턴과의 접촉으로 인해 14위로 밀려나며 레이스를 마무리했다.

해밀턴은 3위로 결승선을 통과했지만 알본과의 충돌을 유발한 패널티로 +5초를 부과받았다. 그는 최종 7위를 기록했다.

2위는 레드불 토로 로소 혼다 팀 소속 드라이버 피에르 가슬리가, 3위는 맥라렌 소속 드라이버 카를로스 사인스가 차지했다. 두 선수 모두 이번 시즌 첫 포디움을 기록했다.

페라리에게는 악재였던 경기다. 66랩에서 각각 4, 5위로 달리던 세바스찬 베텔과 샤를 르클레르는 서로 간 추월을 허용하지 않는 등 팀메이트 경쟁이 심화됐다. 르클레르는 다시 한번 추월을 시도했지만 베텔의 압박으로 인해 두 차량이 충돌했다. 르클레르와 베텔의 차량은 각각 오른쪽 앞 타이어와 왼쪽 뒤 타이어가 파손되며 페라리의 두 선수는 나란히 리타이어했다.

2019 F1 월드 챔피언십의 마지막 21번째 경기는 아랍에미리트 GP로, 29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아부다비에 위치한 야스마리나 서킷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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