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쉐린 가이드 서울 2020 셀렉션 공개…‘첫별 단 식당’ 8곳 추가
  • 신화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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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11.15 15:14
미쉐린 가이드 서울 2020 셀렉션 공개…‘첫별 단 식당’ 8곳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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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쉐린이 이달 14일 ‘미쉐린 가이드 서울’의 4번째 에디션을 발간하고, ‘미쉐린 가이드 2020’에 선정된 레스토랑을 공개했다.

올해는 스타 레스토랑 8곳이 새롭게 추가됐으며, 현대적 미식과 전통적 미식이 공존하는 서울의 활기차고 생동감 넘치는 식문화를 소개했다.

이번 미쉐린 가이드 서울 2020에서는 ‘가온’과 ‘라연’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3스타를 획득했다. ‘요리가 훌륭하여 찾아갈 만한 가치가 있다’고 평가받는 2스타 레스토랑은 총 7곳이 선정됐다. 기존 1스타에서 2스타로 올라온 ‘모수’는 제철 재료를 통한 안성재 셰프의 다양한 요리들이, 새롭게 2스타 명단에 포함된 ‘임프레션’은 뉴욕의 다양한 미쉐린 스타 레스토랑을 경험한 서현민 셰프의 개성 넘치는 현대적 요리가 높은 평가를 받았다.

‘요리가 훌륭한 레스토랑’으로 평가받는 1스타 레스토랑에는 ‘오프레’, ‘보트르메종’, ‘피에르 가니에르’, ‘떼레노’, ‘묘미’, ‘에빗’, ‘온지음’ 등 7개의 새로운 레스토랑이 합류했다. 이 중 온지음의 조은희 셰프는 식재료 본연의 맛을 극대화시키는 전통 한식의 맛을 재현함으로써, ‘품’의 노영희 셰프, ‘한식공간’의 조희숙 셰프와 함께 미쉐린 스타 여성 셰프 명단에 합류했다.

이번 미쉐린 가이드 서울 2020 셀렉션에서는 건강한 음식과 점차 수요가 늘고 있는 내추럴 와인 등 지속가능한 미식을 위한 레스토랑의 관심과 노력을 소개하는 한편, 4곳이 새로 추가된 60개의 빕 구르망 레스토랑들을 통해 합리적인 가격에 뛰어난 메뉴들을 제공하는 레스토랑 역시 소개하고 있다. 

미쉐린 가이드 그웬달 뿔레넥(Gwendal Poullennec) 인터내셔널 디렉터는 “미쉐린의 평가원들은 미쉐린 스타 레스토랑에 선정될 수 있는 보석 같은 맛의 레스토랑들을 찾아 서울의 거리 구석구석을 다니고, 해가 갈수록 서울의 레스토랑들이 제공하는 퀄리티 높은 요리들을 발견하면서 보람과 기쁨을 느끼고 있다”면서 “전통에 안주하지 않고 혁신적인 미식 경험을 고객들에게 선보이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 레스토랑 등 새로운 요리 스타일들을 발견하는 즐거움도 얻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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