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상도 살펴보니, 과도했던 디자인 잘 다듬어

내년에 출시 예정인 현대차 신형 쏘나타의 예상도가 공개돼 네티즌들에게 화제를 모으고 있다.

미국 자동차 전문 매체 카스쿠프는 지난 26일(현지시각), 새롭게 출시되는 LF 쏘나타의 예상도를 직접 그려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했다. 이 예상도는 위장막을 두른 신형 쏘나타의 스파이샷을 기반으로 제작됐다.

내년 상반기께 출시될 것으로 알려진 'LF 쏘나타(개발 코드명)'는 쏘나타의 8세대 모델로, 현대차가 새롭게 시도하는 디자인 언어인 '풀루이딕 프리시전'을 바탕으로 디자인됐다.

   
▲ 카스쿠프에서 직접 그린 신형 쏘나타 예상도

스파이샷과 예상도를 통해 드러난 신형 쏘나타의 모습은 기존 '플루이딕 스컬프쳐'를 개선한 '풀루이딕 프리시전'이 적용돼 과도하게 느껴졌던 YF 쏘나타의 모습을 보다 차분하고 고급스럽게 바뀌었다. 

전면에는 정제된 느낌의 커다란 수평 크롬 그릴이 적용됐으며, LED를 사용한 헤드램프는 여전히 강렬한 존재감을 발휘한다. 보닛에 그려진 라인도 외각으로 자리를 옮겨 보다 넓고 안정적인 느낌을 준다. 안개등과  범퍼의 디자인도 더욱 유려한 모습으로 달라졌다.

   
▲ 카스쿠프에서 직접 그린 신형 쏘나타 예상도

측면 라인은 C필러의 라인을 강조해 기존 모델보다 쿠페 느낌이 더욱 강한데, 전체적인 차체 비율에서 보닛이 길어지고 트렁크가 조금 짧아진 듯 하다.

후면에는 가로로 긴 원형의 듀얼 머플러가 사다리꼴 모양으로 바뀌었고 크기도 더욱 커졌다. LED를 사용한 테일 램프와 범퍼 디자인도 달리질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차 미국 판매법인장 존 크라프칙도 지난 8일(현지시간), 인터뷰에서 "새로운 쏘나타는 많은 변화 보다 절제된 성숙함에 초첨을 둔 모델"이라고 밝혔다. 

   
▲ 신형 쏘나타 스파이샷
   
▲ 신형 쏘나타 스파이샷
   
▲ 신형 쏘나타 스파이샷
   
▲ 신형 쏘나타 스파이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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