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 美 노조, 19일 잠정합의안 찬반투표
  • 신화섭
  • 좋아요 0
  • 승인 2019.10.18 15:58
GM 美 노조, 19일 잠정합의안 찬반투표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UAW 홈페이지
사진=UAW 홈페이지

전미자동차노조(UAW)와 제너럴모터스(GM)가 도출한 잠정 합의안에 UAW 이사회가 동의했다.

UAW는 17일 이사회 회의를 열고 잠정합의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이사회는 잠정 합의안을 승인하고, 조합원 찬반투표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단, 투표가 끝날 때까지 파업은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잠정합의안에는 교육 및 자기 계발비 1만1000달러(한화 약 1300만원) 지급, 노사 합의 보너스 1만1000달러(비정규직 4500달러)지급, 성과급 1만2000달러(약 1415만원) 상한선 폐지, 향후 4년간 휴무일 66일 추가, 아웃소싱 제한 지속, 비정규직 정규직화 기회 제공, 의료 혜택 유지 등의 내용이 담겼다. 

또한, 이번 합의로 디트로이트-헴트램크 공장이 폐쇄를 면하게 됐다. 다만 UAW는 여전히 다른 공장 폐쇄도 강력하게 반대하고 있으며, 일자리를 위해 계속 싸워나가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UAW 조합원 투표는 오는 19일부터 25일까지 진행된다. UAW 테리 디테스 부위원장은 “파업 중 지속적인 지원과 성원을 보낸 대중들에게 감사하다”면서 “그들의 단합과 연대가 우리를 이 순간까지 데려왔다”며 감사의 뜻을 표했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