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AMG 페트로나스 소속 발테리 보타스가 지난 13일 열린 포뮬러원(F1) 일본 그랑프리에서 1위를 차지했다.

보타스는 스즈카 서킷에서 진행된 일본 그랑프리 결선 레이스에서 5.807km 서킷 53바퀴(총 307.471km)를 1시간21분46초755의 기록으로 통과했다.

동료 드라이버 루이스 해밀턴은 3위를 기록하며 총 338포인트로 드라이버 챔피언십 1위를 지키고 있다. 해밀턴은 이번 그랑프리에서 스즈카 서킷 신기록(1분30초983)을 달성했다.

2위는 페라리 소속 드라이버 제바스티안 페텔이 차지했다. 보타스와는 13초343 차이로 2위를 기록해 포디움에 올랐다. 페텔의 드라이버 포인트는 212점으로 레드불 레이싱 소속 막스 베르스타펜과 동점을 이루며 종합 공동 4위로 올라섰다.

지난 러시아 GP에서 3위를 차지한 샤를 르클레르(페라리)는 오프닝 랩에서 베르스타펜과 충돌 사고 유발로 5초 타임 패널티 및 FIA의 프런트윙 교체 지시를 무시한 혐의로 10초 패널티를 포함해 2만5000유로(3266만원) 벌금이 부과됐다. 르클레르는 7위로 경기를 마감했다.

이어 알렉산더 알본(레드불 레이싱)과 카를로스 사인즈 주니어(맥라렌)가 각각 4, 5위를 차지했다.

메르세데스는 현재 컨스트럭터 부문 정상을 유지하고 있다. 612점으로 선두를 지키며 2위 페라리(433점) 및 3위 레드불 레이싱(323점)과의 격차를 벌리고 있다.

2019 F1 월드 챔피언십의 다음 경기는 멕시코 그랑프리로, 10월 25일부터 27일까지 수도 멕시코시티에 위치한 에르마노스로드리게스 서킷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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