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로버트보쉬, “소비자들의 디젤 세단 선호도 증가”
  • 김상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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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4.04.19 12:43
한국로버트보쉬, “소비자들의 디젤 세단 선호도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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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로버트보쉬 디젤 사업부는 자동차 엔진 유형별 소비자 인식과 ‘클린 디젤’ 관련 태도 및 향후 구매 의향 등을 파악하기 위해 실시한 ‘디젤 관련 소비자 인식 조사’ 결과를 17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한국갤럽조사연구소에 의뢰해 2월 14일부터 3월 5일까지 전국 6대 도시(서울, 인천, 부산, 대구, 대전, 광주)에 거주하고 있는 만 20세~59세 남녀 자가 운전자 총 1007명을 대상으로 개별면접조사를 통해 진행됐다.

이번 디젤 관련 소비자 인식 조사는 1) 승용차 보유 현황 및 이용 행태, 2) 자동차 엔진 유형 관련 인식 및 태도, 3) 향후 자동차 구매 의향 및 구매 관련 태도, 4) ‘클린 디젤’ 자동차 관련 태도, 5) 기타 자동차 관련 태도 등 총 5개 영역에 걸쳐 진행됐다.

이번 조사에 참여한 응답자들의 현재 소유 차량은 가솔린 엔진 차량(72.4%), 디젤 엔진 차량 19.2%, LPG 차량 7.7%, 하이브리드 차량 0.6%으로 나타났다. 디젤 엔진 별 차종은 레저형이 78.7%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디젤 세단형은 2010년 1월 조사에서는 6.0%에 불과했으나 이번 조사에서 21.3%로 대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들의 자동차 엔진 유형 관련 인식 및 태도 조사에서 선호하는 엔진 유형은 가솔린 엔진(62.0%)이 가장 높게 나타났지만 2010년 11월 조사(77.5%) 이후 선호율이 감소하는 추세이다. 반면 디젤 엔진은 2008년 11월 조사(14.5%) 이후 선호율이 꾸준히 상승하여 이번 조사에서는 23.8%로 나타났다.

응답자들은 디젤 엔진의 장점으로 좋은 연비(55.8%), 저렴한 연료비(42.9%), 우수한 주행 성능(42.4%), 세제 혜택(19.2%) 등을 꼽았으며 불편한 승차감(53.6%)을 최대 단점으로 꼽았다. 2012년 1월 조사와 비교하여 좋은 연비에 대한 인식은 6.4%P 증가하여 디젤 엔진의 연비에 대한 인식이 긍정적으로 변하고 있으며 디젤 엔진 차량의 핵심 장점으로 부각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향후 구입 희망 차량의 엔진 유형 중 디젤 엔진의 희망 비율은 31.1%로 2008년 11월 조사 시 14.4%보다 16.7%P 증가하여 디젤 엔진 구입 태도가 긍정적으로 변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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