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투아렉 페이스리프트…과감한 디자인 변화
  • 전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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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4.04.17 14:45
폭스바겐 투아렉 페이스리프트…과감한 디자인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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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은 16일(현지시각), 투아렉 페이스리프트의 이미지를 공개하고 오는 20일 중국에서 열리는 '2014 베이징모터쇼'에서 세계 최초로 선보인다고 밝혔다. 

▲ 폭스바겐 투아렉 페이스리프트

투아렉 페이스리프트는 외형상 큰 차이가 없지만, 전면 그릴을 두 줄에서 네 줄로 바꾸었으며, 헤드램프 크기를 키웠다. 또, 하단의 공기 흡입구도 넓직한 사다리꼴 모양으로 바뀌었으며, 범퍼 모양도 달라졌다. 후면부는 크게 바뀌지 않았지만, 지붕에서 어이지는 리어 스포일러가 조금 더 길어졌으며, 범퍼 디자인도 조금 변했다. 

▲ 폭스바겐 투아렉 페이스리프트 실내

실내 디자인 역시 크게 달라지지 않았지만, 가죽과 크롬 소재를 사용하고 조작 버튼의 배치를 바꾸는 등 세부적인 디자인 요소를 가다듬었고, 스마트폰과 연동되는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기능을 추가했다. 여기에 9개 에어백 시스템, 충돌 방지 브레이크 시스템, 카메라 모니터링 시스템, 차선 이탈 방지 시스템, 사각 지대 경고 시스템,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등 다양한 첨단 안전·편의 사양이 적용됐다.

▲ 폭스바겐 투아렉 페이스리프트

파워트레인은 지역에 따라 다르게 탑재되지만, 최고출력 280마력의 3.6리터급 V6 가솔린 엔진과 240마력의 3.0리터급 V6 디젤 엔진 등이 장착된다. 하이브리드 모델은 3.0리터 V6 가솔린 엔진에 전기모터를 조합해 최고출력 380마력의 강력한 동력 성능을 발휘한다. 또, 사륜구동 모델과 R라인 패키지 등도 추가될 예정이다.

폭스바겐에 따르면 투아렉 페이스리프트는 저구름저항 타이어, 낮은 공기저항계수, 8단 자동변속기 등이 적용돼 연비가 기존 대비 6%가량 향상됐다.  

▲ 폭스바겐 투아렉 페이스리프트

투아렉 페이스리프트는 모터쇼 공개 이후 올 여름부터 판매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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