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형 일자리의 첫 번째 모델인 자동차 공장 합작법인이 20일 출범식을 갖고, 본격적인 사업에 들어간다.
이날 출범식을 겸한 발기인 총회에서는 광주형 일자리 자동차 공장 합작법인 명칭을 ‘주식회사 광주글로벌모터스’로 결정했다. 더불어 광주글로벌모터스를 이끌어 갈 초대 대표이사에 박광태 전 광주광역시장을 선임했다.
이사 3인 중 나머지 2인은 2대주주인 현대차와 3대주주인 광주은행에서 추천하는 자로 선임하되 자동차 전문가가 이사회에 포함될 수 있도록 합의했다. 회사 이사는 3인 이상, 임기는 2년으로 정했다.
광주글로벌모터스의 총사업비는 5754억원으로, 자기자본금 2300억원, 타인자본 3454억원으로 구성됐다. 1대 주주인 광주그린카진흥원(광주시)이 483억원(21%), 2대 주주인 현대차가 437억원(19%), 3대 주주 광주은행이 260억원(11.3%)을 출자했다.
합작법인은 이날 주금 전액 납입, 발기인총회 개최, 대표이사 선임 등 모든 절차가 완료됨에 따라 바로 법인설립 등기를 완료하여 8월 중에 업무를 개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