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가 신형 쏘나타 하이브리드를 출시했다.

신차는 20.1km/l의 동급 최고 수준 연비와 더불어 솔라루프 시스템, 능동 변속제어 기술 등으로 우수한 상품성을 겸비했다.

쏘나타 하이브리드는 태양광으로 차량 배터리를 충전해 주행가능거리를 늘리고 배터리 방전을 막는 ‘솔라루프 시스템’이 적용됐다. 솔라루프 시스템은 야외에서 하루 6시간 충전 시 1년 기준 총 1300km가 넘는 거리를 더 주행할 수 있다. 또한 현대차가 독자 개발한 능동 변속제어 기술을 바탕으로 주행 성능과 변속기의 내구성, 그리고 연비 등을 동시에 개선했다.

하이브리드 모델은 전용 디자인과 알로이 휠, 공력성능을 고려한 리어 스포일러 등을 통해 친환경 모델만의 차별화된 디자인을 구현했다. 앞 유리와 운전석 및 조수석 문에 이중 접합 차음 유리를 탑재해 높은 정숙성을 구현했으며, 배터리 패키징 최적화를 통해 가솔린 모델과 비슷한 수준의 트렁크 공간을 확보했다.

이 밖에 빌트인 캠, 현대 디지털 키, 카카오 i 등이 상품성을 높여주며 전방 충돌방지 보조, 차로 이탈방지 보조, 차로 유지보조 등을 기본 적용해 안전 및 편의성을 대폭 높였다.

파워트레인은 최고출력 152마력, 최대토크 19.2kgf·m의 스마트스트림 G2.0 GDi 엔진과 전용 6단 자동변속기, 그리고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장착됐다.

국내 판매 가격은 2754만원부터 3599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