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한-EU 배출권거래제 협력 모범 기업 선정
  • 신화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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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06.17 16:06
한국타이어, 한-EU 배출권거래제 협력 모범 기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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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가 지난 14일 서울 중구 밀레니엄 힐튼 호텔에서 열린 ‘한-EU 배출권거래제 협력사업 종료식’에서 배출권 거래제 모범사례 기업으로 선정됐다.

한-EU 배출권 거래제 협력사업은 주한 EU 대표부와 환경부가 한국 배출권 거래제의 원활한 이행 및 운영을 위해 지난 2016년부터 추진해 온 사업이다. 유럽의 모범 사례를 공유하고 감축 기술 관련 워크숍을 개최해 한국 이해관계자들에게 효과적인 배출권 거래제 운용과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한국타이어는 기후변화대응 관련 전담 의사결정 기구 운영, 사내 투자의사 결정 시 탄소 가격 활용 등 온실가스 배출 감축 노력을 지속해 온 점을 인정받아 모범사례 기업으로 선정됐다. 타이어 제조 공정에서 연료와 전기 등 에너지 사용에 의해 배출되는 온실가스를 감축하기 위해 전사적인 장기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수립하였으며, 에너지 저감 성과 관리를 통해 임직원이 목표를 공유할 수 있는 동기를 부여하고 있다.

특히, 사내에서 기후변화 위원회를 조직하여 매 분기별로 기후변화 대응 관련 의사결정을 실시하고 있으며, 합리적인 방향으로 관련 제도가 개선될 수 있도록 협회 등 유관기관과의 연계를 통해 적극적으로 의견을 제시해왔다. 또한, 온실가스 감축 효과를 비용으로 산출한 사내 탄소 가격을 설정하여 투자 의사 결정 시 반영함으로써 온실가스 감축 투자를 독려하고 있다.

이밖에도 타이어 제조 과정뿐 아니라, 차량 주행 시 타이어의 회전 저항을 최소화해 연비효율 향상을 통해 온실가스 배출을 낮추는 노력 등의 친환경 연구∙개발을 지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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