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 신형 QM6 출시…LPG 모델 추가
  • 신화섭
  • 좋아요 0
  • 승인 2019.06.17 15:51
르노삼성, 신형 QM6 출시…LPG 모델 추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br>

르노삼성이 페이스리프트 모델 ‘더 뉴 QM6’를 출시했다. 기존 가솔린 및 디젤 외에도 LPG 파워트레인을 추가하고, 최고급 플래그십 브랜드인 ‘프리미에르’를 도입했다.

2018 신차 소비자 조사에 따르면, QM6를 구매하는 핵심 요인 중 1위는 외관 스타일링이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르노삼성은 디자인과 정숙성 등 QM6 본래의 장점은 그대로 살리면서, 디테일을 한층 업그레이드했다고 밝혔다.

외관은 라디에이터 그릴 및 안개등 크롬 데코 디자인을 업그레이드했다. 프런트 범퍼에 크롬 버티컬 라인을 적용하고 프런트 스키드 디자인 변경을 통해 스포티한 면을 강조했다. 또한, 전 트림에 스퀘어 타입 LED 전방 안개등을 기본 적용하고, 기존 RE 트림에만 제공하던 18인치 투톤 알로이 휠도 LE 트림까지 확대 적용했다.

패밀리 SUV의 포지셔닝을 더 강화하기 위해 편의사양도 업그레이드했다. 2열 시트 리클라이닝, 운전석 메모리·마사지 시트, 운전석 매뉴얼 쿠션 익스텐션, 애플 카플레이, 안드로이드 오토, 8.7인치 S-링크 기본화면에 공조 장치 위젯 배치 등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사양을 집중적으로 보강했다.

특히, 새롭게 추가된 LPe 모델은 가솔린 못지않은 주행 성능과 친환경성, 경제성 등을 내세울 예정이다.

LPe 모델은 2.0L LPG 액상 분사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140마력(ps), 최대토크 19.7kg·m를 발휘한다. 144ps, 20.4kg·m를 발휘하는 2.0L GDe 모델에 비해 수치상 주행 성능이 크게 밀리지 않는다. 또한, 3세대 LPI 방식 엔진을 채택해 주행성능뿐 아니라 겨울철 시동 불량 우려까지 해소했다.

특히 경제성 측면에서 더 뉴 QM6 LPe의 장점은 더욱 돋보인다. 도넛탱크 용량은 75L로, 80% 수준인 60L를 충전할 경우 약 534km까지 주행할 수 있다.

특히, 트렁크 하단 스페어타이어 공간에 탑재할 수 있는 LPG 도넛탱크 적용 및 마운팅 시스템 개발 기술특허를 통해 후방 추돌사고 시 2열 승객 안전성도 확보했다. 르노삼성은 기존 실린더 방식 탱크와 달리 도넛탱크가 탑승공간보다 아래에 위치해 후방추돌 시 탱크가 탑승공간 아래쪽으로 내려가기 때문에 더욱 안전하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새롭게 도입한 프리미에르 모델은 르노삼성이 새롭게 선보이는 최상위 플래그십 브랜드다. GDe 엔진 모델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프리미에르 모델은, 차별화된 외관 디자인과 정숙성, 안전성, 디자인 및 감성품질과 아니라 오감을 만족시키는 드라이빙 경험을 제공한다.

프리미에르만의 차별화된 고급성을 표현하기 위해 라디에이터 그릴과 사이드 엠블리셔(도어트림 데코)에 프리미에르 전용 로고를 적용했으며, 전용 스키드, 에펠탑을 형상화한 19인치 투톤 알로이 휠, 이중 접합 차음 글라스 및 2열 프라이버시 글라스, 빈티지 레드 보디컬러 등을 신규 적용했다.

르노삼성 QM6 GDe 프리미에르
르노삼성 QM6 GDe 프리미에르

인테리어에는 퀼팅 나파 가죽시트, 앞 좌석 프레스티지 헤드레스트, 차랭 곳곳에 새겨진 프리미에르 전용 로고, 소프트 페인팅 도어 트림과 12개의 스피커로 이루어진 보스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을 적용해 감성품질을 더했다.

프리미에르 고객에게는 전용 프리미엄 멤버십 서비스도 별도로 제공한다. 3년동안 왕복 2회(편도 4회, 회당 편도거리 10km 기준)에 한해 차량정비 및 점검 시 요청한 장소에서 차량을 픽업하고 정비 후 원하는 장소로 인도해주는 ‘프리 픽업 & 딜리버리’ 서비스를 무상으로 이용할 수 있다.

더 뉴 QM6 GDe 모델의 가격은 2445~3014만원, LPe 모델은 2376~2946만원으로 추가된 사양에 비해 가격 인상을 최소화함으로써 가격경쟁력을 유지했다. 프리미에르 모델의 가격은 3289만원이다.

르노삼성 김태준 영업본부장은 “환경문제뿐 아니라 다양한 수입차 증가로 소비자의 요구사항 또한 다양하게 변화하고 있다”면서 “이에 르노삼성자동차는 새로운 플래그십 브랜드인 프리미에르와 신규 파워트레인 LPe 출시로 ‘도심형 프리미엄 패밀리 SUV’로서의 포지셔닝을 더욱 강화하고, 고객들에게 폭넓은 선택권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