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 사장 “고객 신뢰 회복 최우선“…내수 회복·공장 정상화 등 약속
  • 신승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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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04.23 14:49
르노삼성 사장 “고객 신뢰 회복 최우선“…내수 회복·공장 정상화 등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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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 도미닉 시뇨라 사장이 ‘고객 신뢰 회복’과 ‘내수 판매 증진’ 그리고 ‘부산공장 정상화’ 등 주요 현안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도미닉 시뇨라 사장은 23일 부산상공회의소를 방문해 허용도 부산상공회의소 회장과 나기원 르노삼성 수탁기업협의회 회장 등을 만나 회사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그는 내수 판매 회복과 부산공장 정상화를 구분하는 투 트랙 경영 활동을 전개할 방침이다.

시뇨라 사장은 “부산공장의 지속가능성 확보도 중요하지만 우리에게 더욱 중요한 것은 고객들에게 르노삼성차가 신뢰받는 것”이라며, “임단협 타결과 수출 물량 확보를 이루더라도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국내 고객의 신뢰를 잃은 뒤라면 이는 절반의 성공에도 미치지 못 한 성과일 것”이라며 배경을 설명했다. 

이에 따라 르노삼성은 부산공장 상황과는 별개로, 고객 신뢰 회복과 내수 판매 증진을 위한 활동을 적극 진행할 방침이다. 실제로 이달 SM6와 QM6 등 볼륨 차종 구매 고객에게는 7년/14만km 보증연장을 제공하고 나섰다.

더불어 미래 생산 물량 확보를 통해 부산공장 정상화와 부산·경남 지역 경제 안정에도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한편, 이날 허용도 부산상공회의소 회장은 “르노삼성 노사가 과거 대타협의 정신을 살려 조속히 임단협을 마무리 하고 지역경제에 더욱 이바지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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