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상하이] 미세먼지 이제 그만…눈길 끄는 전기차 TOP5
  • 신화섭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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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04.19 17:59
[2019 상하이] 미세먼지 이제 그만…눈길 끄는 전기차 TOP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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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오토상하이가 이달 16일 미디어데이를 시작으로 성대한 막을 올렸다. ‘더 나은 삶을 만들라(Create A Better Life)’를 주제로 개최된 이번 모터쇼에는 20여개국 1000여개 업체가 참가했다.

이번 모터쇼도 다양한 전기차가 쏟아졌다. 특히, 중국 전기차 시장은 양과 질 모두 세계 최고 수준을 자랑한다. 미세먼지 없는 맑은 하늘을 그리며, 오토상하이에서 주목받는 전기차 5종을 꼽아봤다.

# 자율주행 스마트 전기차, 아우디 ‘AI:ME’

‘AI:ME’는 아우디가 미래 도시 모빌리티의 비전을 제시하기 위해 내놓은 콘셉트카다.

여유로운 공간을 겸비한 AI:ME는 미래 소형차에 대한 아우디 디자이너와 개발자들의 아이디어가 모인 결과물이다.

콘셉트카는 레벨4 수준의 자율주행 기능을 제공해, 탑승자가 이동 시간을 보다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또한 통신, 엔터테인먼트, 휴식을 위한 최고 수준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탑재해 탑승자 친화적이라는 평가다.

# 편안한 실내 강력한 성능, 폭스바겐 ‘ID. 룸즈’

ID. 룸즈는 폭스바겐이 야심차게 내놓은 대형 SUV 콘셉트카다. 폭스바겐 ID. 패밀리의 새로운 멤버인 이 차는 전장만 5m에 달한다. 이뿐 아니라 다양한 변형도 가능해 업무용 및 패밀리카로도 손색이 없다.

미래 ‘IQ. 드라이브’ 시스템과 결합해 운전자가 원할 시 ‘ID. 파일럿’ 모드를 통해 레벨4 수준의 완전 자율주행이 가능하다. 운전자가 완전 자동화된 ID. 파일럿 모드를 실행하면, 각 시트를 안쪽으로 25도 회전시켜 라운지와 같은 분위기에서 원활한 소통이 가능하다. 차량이 완전히 자동화되면 ID. 파일럿-릴랙스 모드를 활성화할 수 있는데, 해당 모드에서는 모든 탑승객이 좌석의 위치를 자신에게 맞게 조정할 수 있다.

이 차는 전후 두 개의 전기 모터를 탑재해 다양한 구동 방식을 지원한다. 사륜구동 운행 시 최고출력은 301마력이다. 또한,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가속하는데 단 6.6초만 소요되며, 최고 속도는 180km/h다. 82kWh 배터리를 탑재해 1회 충전으로 최대 450km까지 주행할 수 있으며, 150kW 고속 충전 시스템을 통해 약 30분 만에 80%까지 충전할 수 있다.

# 도시민을 위한 실용적인 SUV, 르노 ‘K-ZE’

K-ZE는 르노가 지난해 파리모터쇼에서 공개한 콘셉트카 K-ZE의 양산형 모델이다. 올해 중국 시장에 출시될 K-ZE는 전면의 독특한 그릴과 헤드램프 및 300L에 달하는 넉넉한 적재공간이 특징이다.

신차는 공공 인프라와 호환되는 듀얼 충전 시스템을 채택하고, 월 박스형 충전기도 제공한다. 1회 충전 시 최대 250km까지 주행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급속 충전 시 50분 내 80%까지 충전이 가능하다.

사전계약을 시작한 신차는 현지 제조사인 둥펑 공장에서 생산될 예정이다.

르노 관계자는 “르노 K-ZE는 주로 신기술이나 디자인에 민감한 도시 거주자가 타겟이다”면서 “대기오염으로 인한 교통 제한 없이 여행할 수 있는 실용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해결책을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 놀라운 성능, 인피니티 ‘Qs 인스퍼레이션’

인피니티의 고성능 전기 콘셉트카 Qs 인스퍼레이션은 스포츠세단의 디자인과 레이아웃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제시한다.

새롭게 개발된 플랫폼과 고성능 파워트레인이 기존 3박스 세단 디자인의 재해석을 가능하게 한다. 탄소 섬유로 제작된 대시보드 및 가죽으로 제작된 개별 시트가 탑승객에게 편안한 승차감을 제공한다. 여기에 고성능 e-파워트레인 시스템을 바탕으로 운전의 즐거움을 극대화했다. 

인피니티 크리스티안 뫼니에 사장은 “인피니티는 지난 30년 동안 운전의 즐거움과 자신감을 선사하는 신기술을 도입해오며 명성을 쌓아왔다”면서 “전동화 시대는 우리가 혁신적이고 도전적인 브랜드로 새롭게 거듭날 기회이며, 지속 성장 중인 이 흥미로운 시장에서 빠르게 대처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 용을 꿈꾸며, 비야디 ‘E-SEED GT’

중국 최대 전기차 제조사인 비야디(BYD)가 콘셉트카를 출품했다.

콘셉트카는 중국을 대표하는 ‘용’을 모티브로 슈퍼카 디자인에 녹여냈다. 콘셉트카의 디자인 언어 역시 ‘드래곤 페이스’다. BYD는 용의 수염에서 영감을 받은 헤드램프와 용마루를 본떠 만든 차량 지붕 및 후면, 용의 비늘에서 영감을 받은 도어 패널 등이 특징이다.

또한 내부에 3개의 디스플레이가 상호 연결되어 정보를 표시하고, 개폐식 스티어링 휠 플러스를 탑재하는 등 다양한 최신 기술을 탑재했다.

BYD 왕 추안푸 회장은 “BYD 최신 제품들은 중국차에 새로운 동력을 공급하는 한편 소비자에게 완전히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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