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코리아, 518d·520i 출시 안한다…판매간섭 최소화
  • 김상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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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3.09.26 17:18
BMW코리아, 518d·520i 출시 안한다…판매간섭 최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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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코리아가 뉴 5시리즈를 내놓으면서 기존 가솔린 엔트리 모델을 단종시켰다. 또 디젤 엔트리 모델로 기대를 모았던 518d는 국내엔 출시 되지 않는다.

BMW코리아는 25일, 반얀트리클럽앤스파 서울에서 뉴 5시리즈 신차발표회를 갖고 본격적인 판매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날 BMW코리아는 뉴 5시리즈 10차종을 새롭게 선보였다.

뉴 5시리즈는 내외관 디자인이 일부 변경됐고 편의사양이 대폭 향상됐다. 그럼에도 가격 상승은 폭은 크지 않아 BMW코리아는 5시리즈의 꾸준한 인기는 계속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뉴 5시리즈에 새롭게 추가된 엔트리 모델인 518d는 이번에 출시되지 않았다. 518d는 지난 6월 뉴 5시리즈 공개와 동시에 가장 화제가 된 모델로 연료효율성이 극대화됐다. 최고출력은 143마력이지만 유럽 기준의 복합연비는 리터당 22.2km에 이른다.

효율성이 높지만 BMW코리아는 3시리즈와 판매간섭으로 인해 국내엔 출시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또 BMW코리아 관계자는 “518d는 가격이 저렴한 대신 편의사양이 대폭 줄었고 고급감도 부족해 국내 소비자들이 BMW 브랜드에 기대하는 이미지와는 다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5시리즈 가솔린 엔트리 모델이었던 520i도 이번에 출시되지 않았다. BMW코리아 관계자는 “그동안 판매가 부진했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BMW 뉴 5시리즈는 520d, 520d Luxury, 520d xDrive, 525d, 525d xDrive, 528i, 528i xDrive, 530d xDrive M 스포츠, 535d M 스포츠, M550d xDrive 등 총 10개의 라인업으로 구성됐다. 판매가격은 6290만원에서부터 1억299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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