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신형 쏘나타 올해 7만대 목표…중형 세단 부흥 이끈다
  • 신승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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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03.21 12:55
현대차, 신형 쏘나타 올해 7만대 목표…중형 세단 부흥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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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가 21일 일산 킨텍스에서 8세대 신형 쏘나타를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

지난 2014년 7세대 모델 출시 이후 5년 만에 선보인 신차는 혁신적인 디자인과 최신 안전 및 편의 사양, 그리고 신규 엔진 및 플랫폼 등을 통해 차량 상품성을 높였다.

이달 11일부터 사전계약을 시작한 신형 쏘나타는 최근까지 1만2323대가 접수됐다. 차세대 스마트 스트림 엔진을 통해 연료효율성을 높인 2.0 가솔린 모델과 2.0 LPI 모델, 2종이 우선 출시됐다. 1.6 가솔린 터보 모델과 하이브리드 모델은 올 하반기 추가될 예정이다. 택시 모델의 경우 연내 출시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현대차 이광국 국내영업본부장(부사장)은 “올해 쏘나타 국내 판매 목표는 7만대 이상”이라며 “위축된 국내 중형 세단 시장의 부흥을 이끌겠다”고 선언했다.

2018년 한 해 쏘나타 판매량은 6만5846대를 기록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번 판매 목표와 관련해 “신차는 오는 4월부터 본격적인 출고가 시작될 것”이라며 “택시 판매를 제외하고, 향후 9개월간 7만대는 결코 작지 않은 숫자”라고 전했다. 

신형 쏘나타 국내 판매 가격은 2.0 가솔린 모델 2346만원~3289만원, 2.0 LPI 모델 2140만원~3170만원 등으로 책정됐다.

현대차 측은 “신형 쏘나타는 각종 첨단 기술과 혁신적인 디자인으로 무장해 도로 위의 풍경을 바꿀 미래지향적 세단”이라며 “전방위적으로 강화된 상품 경쟁력을 통해 중형 세단 시장의 뜨거운 바람을 몰고 올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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