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제네바모터쇼] 쿠페가 픽업으로?… 혼다 ‘도모’ 콘셉트 공개
  • 육동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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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02.14 12:24
[2019 제네바모터쇼] 쿠페가 픽업으로?… 혼다 ‘도모’ 콘셉트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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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다는 유럽 디자인 스쿨 IED(Istituto Europeo di Design)과 협업해 쿠페와 픽업트럭의 특징을 모두 가진 어반 EV 컨셉트 모델 ‘도모’를 오는 제네바 모터쇼에 선보일 예정이다.

도모는 지난 달 혼다가 티저이미지로 공개한 콤팩트 EV 모델을 기반으로 하고 있으며 지난 2017년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선보였던 도심형 전기차 콘셉트의 여러 가지 스타일링 요소를 공유하고 있기도 하다.

당시에는 혼다가 독자적으로 개발했지만 이번에는 유럽 디자인 스쿨에서 자동차 디자인 석사학위를 준비하고 있는 13명의 학생들이 프로젝트에 함께 참여했다.

IED에 따르면 학생들은 6년 뒤 차량을 구매할 젊은 층에 초점을 맞춰 수 개월 동안 조사하고 계획을 짰으며, 그들이 만들어낸 결과물은 ‘스마트 디바이스’와 ‘모빌리티 툴’이라는 개념을 묘사한다.

일본어로 ‘친구’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는 ‘도모’는 오너의 필요에 부응 할 수 있는 ‘믿을 수 있는 동반자’로 묘사됐다. 학교측은 이 차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을 공개하지 않았지만 이미지에서와 같이 도모는 소형 쿠페 모델에서 픽업 트럭으로 변형된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도모 콘셉트 모델은 이탈리아 EDAG에서 제작하는 실사이즈 버전으로 다음 달에 공개된다. 실제 양산에 이어질지는 불분명하지만, 혼다는 올해 말 실도로를 달리게 될 도심형 전기차 모델의 론칭 계획을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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