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산, '주행거리 363km' 신형 리프 공개…'더 빠르게 멀리 달린다'
  • 육동윤
  • 좋아요 0
  • 승인 2019.01.10 09:40
닛산, '주행거리 363km' 신형 리프 공개…'더 빠르게 멀리 달린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닛산이 8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 2019 CES에서 리프 e+ 모델을 선보였다. 타사와 비교해 다소 짧았던 주행거리를 보완하기 위해 62kWh 리튬 이온 배터리를 달고 나온 모델이다. 최대 주행거리는 363km(미국 기준)로 기존보다 40% 늘었다. 

배터리뿐 아니라 모터도 업그레이드 됐다. 개선된 모터는 최고출력 214마력(160kW)에 34.6kg·m의 최대토크를 발휘한다. 기본 모델은 147마력(110kW)에 32.6kg·m다. 덕분에 최고속도는 10%가량, 80km-120km/h까지의 가속력은 13%가량 빨라졌다.

디자인에서는 기본 모델과 큰 차이가 없지만 16인치 휠을 달며 프런트 페시아에 블루 색상 악센트를 준 것이 다른 점이다. 내부에는 8인치 인포테인먼스 시스템이 적용된다. 스마트폰과 연동되며 내비게이션 시스템, 등 여러 가지 정보다 스마트폰을 통해 업데이트 할 수 있다.

안전장비로는 프로파일럿 어시스트(ProPILOT Assist) 반 자율주행 드라이빙 시스템이 적용된다. 차선을 유지하는 기능과 교통 사황에 따라 자동으로 속도를 조절하는 기능이 포함되어 있다. 차선 이탈 방지/경고 시스템, 인텔리전트 긴급 제동, 사각지대 경고, 후측방 경고, 인텔리전트 어라운드뷰 모니터 등이 운전자 보조 시스템으로 기본 제공된다.

리프 e+ 모델은 S 플러스, SV 플러스, SL 플러스 등 세 가지 트림으로 나오며 유럽에서는 5000대 한정 판매된다. 일본에서는 이번달부터 예약이 시작되며 유럽은 올해 중반부터, 그리고 미국은 오는 봄부터 판매가 시작된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