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코리아가 5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 위치한 브랜드 팝업스토어 '디 아테온(The Art:eon)'에서 '더 뉴 아테온'을 출시했다.

신차의 이름은 예술을 뜻하는 '아트(Art)'와 영겁의 시간을 의미하는 '이온(eon)'이 결합됐다. 아테온은 차명에 걸맞게 유려하면서도 역동적인 디자인을 자랑하며, 탄탄한 주행성능과 탁월한 경제성을 겸비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외관은 거대한 수평 라인의 라디에이터 그릴과 차체 전체를 감싸고 도는 캐릭터 라인으로 당당한 존재감을 발산한다. 여기에 프레임이 없는 사이드 윈도우와 랩어라운드 보닛 등 디테일한 요소들을 디자인 완성도를 끌어올렸다.

실내는 새로운 MQB 플랫폼을 바탕으로, 동급 최고 수준의 휠베이스(2840mm)를 확보했다. 563L의 트렁크 공간은 뒷좌석을 접을 경우 1557L까지 확장할 수 있다. 이뿐 아니라 12.3인치 액티브 인포 디스플레이와 헤드업 디스플레이, 파노라마 선루프, 스티어링 휠 히팅 기능, 3존 클리마트로닉, 키리스 액세스, 트렁크 이지 오픈 및 전동 클로징 등 최신 편의사양이 장착됐다.

더불어 전방추돌경고장치, 긴급제동시스템, 보행자 모니터링 시스템, 액티브 보닛, 트래픽 잼 어시스트, 사각 지대 모니터링 기능, 레인 어시스트, 후방 트래픽 경고 시스템, 파크 어시스트, 피로 경고 시스템 등 안전 사양이 기본으로 지원된다.  

신차는 최고출력 190마력, 최대토크 40.8kg·m의 2.0 TDI 엔진과 7단 DSG가 탑재되며, 공인 복합 연비는 15km/l이다.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도달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7.7초이며, 최고속도는 239km/h다.

국내 출시 가격(개소세 인하 반영)은 아테온 2.0 TDI 엘레강스 프리미엄이 5216만8000원, 2.0 TDI 엘레강스 프레스티지가 5711만1000원 등이다.

폭스바겐코리아 사장 슈테판 크랍은 "아테온은 폭스바겐 역사 상 가장 아름다운 모델일 뿐 아니라 브랜드 가치를 한 단계 도약 시킬 높은 완성도를 갖춘 차"라며, "아테온은 프리미엄 가치와 실용성을 동시에 추구하는 소비자에게 가장 매력적인 선택으로 티구안, 파사트에 이은 또 하나의 브랜드 베스트셀러가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