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 8세대 911 공개…과거와 미래를 잇다
  • 신승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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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8.11.28 16:28
포르쉐, 8세대 911 공개…과거와 미래를 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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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가 28일 미국 LA에서 8세대 신형 911을 최초로 공개했다. 2018 LA오토쇼 개막을 하루 앞두고 공개된 신차는 911의 역사를 반영하는 동시에 새로운 미래를 제시했다.

신형 카레라 S와 4S는 450마력의 6기통 박서 엔진과 8단 PDK가 장착된다. 이전 모델과 비교해 출력은 30마력이 증가했으며, 가속력도 더 높아졌다.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도달 시간은 카레라 S 3.7초, 카레라 4S 3.6초 등이다. 스포츠 크로노 패키지 탑재시 0.2초가 더 단축된다. 최고속도는 카레라 S 308km/h, 카레라 4S 306km/h 등이다. 

외관은 시대를 초월하면서도 가장 현대적인 디자인을 추구했다. 전면부 새로운 LED 헤드라이트와 보닛은 오리지널 911의 디자인을 연상시킨다. 측면 도어는 전동 팝 아웃 핸들이 장착됐고, 20인치 프런트 휠과 21인치의 리어 휠로 휠 하우징 아치는 더 넓어졌다. 여기에 좌우로 넓어진 후면은 가변 리어 스포일러와 매끈한 라이트 라인 등으로 강렬한 존재감을 나타낸다. 

실내는 1970년대 911로부터 영감을 받아 직선 라인이 강조된 대시보드가 특징이다. 10.9인치의 PCM 센터 스크린이 탑재됐으며, 바로 아래 5개의 콤팩트 스위치 유닛이 자리잡았다.

신차는 웻(Wet) 모드가 새롭게 장착됐다. 웻 모드는 도로 위에 물이 있을 경우 운전자에게 경고하고 제어 시스템을 사전에 설정한다. 이어 경고 및 브레이크 지원 시스템과 나이트 비전 어시스트 기능(옵션) 등이 탑재됐다. 이와 함께 여행 계획과 일정, 구성, 경로를 지원하는 포르쉐 로드 트립 앱부터 개인 맞춤형 라이프스타일 지원 시스템 포르쉐 360+, 배출가스량을 계산하는 포르쉐 임팩트 등이 제공된다.

이외 제원 및 옵션 정보는 국가별로 상이하며, 국내 출시 일정 및 가격은 미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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