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내년 수소전기버스 30대 공급…서울·광주·울산 등 MOU 체결
  • 신승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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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8.11.21 16:56
현대차, 내년 수소전기버스 30대 공급…서울·광주·울산 등 MOU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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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서울과 광주, 울산, 창원, 서산, 아산 등에서 도로 위를 달리는 수소전기버스를 만나볼 수 있을 전망이다.

현대차는 이달 21일부터 서울 시내버스 정규노선에 수소전기버스를 투입하고, 내년부터 전국 6개 도시로 확대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날 현대차는 수소전기버스 시범사업 추진을 위해 산업통상자원부와 국토교통부, 환경부, 서울시, 울산시, 광주시, 충청남도, 경상남도, 창원시, 서산시, 아산시 등과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수소전기버스를 서울 7대, 광주 6대, 창원 5대, 서산 5대, 아산 4대, 울산 3대 등이 배정된다. 먼저 서울시는 405번 노선에 수소전기버스를 시범 투입하며, 다른 지자체들도 내년 3월부터 순차적으로 도입할 예정이다.

현대차 정진행 사장은 "내년은 특히 수소전기버스가 전국적으로 광범위하게 확대 도입되는 첫 해"라며 "시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버스가 수소전기버스로 점진적으로 대체되고 수소에너지네트워크주식회사(HyNet)의 활동이 본격화될 경우 우리나라는 수소전기차 대중화 시대에 한걸음 더 다가갈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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