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 전장 집중검사 시스템 개발…첨단 안전사양 신뢰 확보
  • 신승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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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8.11.21 11:51
현대기아차, 전장 집중검사 시스템 개발…첨단 안전사양 신뢰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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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가 21일 '전장 집중검사 시스템'을 공개했다.

전장 집중검사 시스템은 6대의 로봇을 활용해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을 포함한 안전 사양을 일괄 검사한다.

지금까지 대부분의 ADAS 품질 검사는 각 기능마다 공정을 나눠 검사해왔다. 때문에 종합적인 작동 테스트가 쉽지 않고, 생산 효율도 떨어졌다.

현대기아차가 이번에 개발한 협동 로봇은 세계 최초 단일 공정에서 전방 충돌방지 보조 장치(FCA)와 차로 이탈방지 보조 장치(LKA), 후측방 충돌방지 보조 장치(BCA),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SCC), 서라운드 뷰 모니터(SVM), 전방 주행 정보 표시 장치(HUD) 등을 검사한다. 검사 소요 시간도 85초 이내에 불과하다.

현재 해당 시스템은 제조기술 부문 연구를 담당하는 생산기술개발센터에서 운영되고 있으며, 차후 ▲현대차 울산 공장 ▲현대차 미국 앨라배마 공장 ▲기아차 소하리 공장 ▲기아차 미국 조지아 공장 등에 차례로 적용될 예정이다.

회사는 해당 기술을 활용해 품질 신뢰성을 높이고 생산성을 한층 향상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더불어 생산 과정에서 부품 신뢰성을 실시간으로 체크할 수 있어 ADAS에 사용되는 레이더와 센서, 카메라 등 부품 협력사 품질 향상에도 도움을 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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