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이 오는 2025년까지 다양한 SUV 제품군을 쏟아낼 예정이다.

폭스바겐은 지난 25일 유럽과 중국, 남미 지역에서 소형 SUV T-크로스를 공개하며 야심찬 글로벌 계획을 선보였다. 회사는 북남미 시장을 중심으로 SUV 판매가 급증함에 따라 2025년까지 30개 이상의 SUV 라인업을 제공할 계획이다.

현재 폭스바겐 라인업에서 SUV의 판매 비중은 5대 중 1대 수준이며, 향후 2대 중 1대까지 높아질 전망이다. 북미 전용 아틀라스나 중국 전용 테라몬트 등 지역별 전용 모델과 더불어 T-크로스, T-록(T-Roc), 티구안, 투아렉 등이 글로벌에 판매되고 있다. 이어 오는 2020년 소개될 I.D. Crozz와 전기차도 SUV다.

특히, 이번에 공개된 T-크로스는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소형 SUV 시장에서 폭스바겐 브랜드의 존재감을 알리고 미래 교두보 역할을 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폭스바겐 브랜드 이사회 세일즈·마케팅·A/S부문 총괄 위르겐 스탁만은 "폭스바겐 고객층 사이에서 SUV가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만큼, 공격적으로 SUV를 밀겠다"며 "궁극적으로 미래 모빌리티와 자율주행 투자에 필연적인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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