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스턴디지털(WD)이 업계 최초로 3D TLC 낸드 기반의 차량용 UFS 임베디드 플래시 드라이브 'iNAND AT EU312 EFD'를 공개했다. 

신제품은 시장 내 검증을 거쳐 신뢰성을 확보한 UFS 2.1 인터페이스를 기반으로, 기존 e.MMC 대비 2.5배 뛰어난 성능과 한층 더 큰 용량을 제공한다. 특히, 신제품은 오토모티브 등급 디바이스에서 요구되는 철저한 품질 및 신뢰도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iNAND AT EU312 EFD는 차량 및 인프라 시스템 사이에서 끊임없이 데이터를 생성하고 스트리밍하는 V2X 환경에 최적화됐다. 신제품은 최대 256GB의 용량 옵션을 제공하며, 현재 완성차 업체에 샘플이 공급되고 있다. 자동차 디자인 사이클 및 양산 체제 변경 등을 고려해 이르면 오는 2020년부터 출시되는 신차에 적용될 전망이다.

웨스턴디지털 오데드 사지(Oded Sagee) 제품 마케팅 시니어 디렉터는 "오늘날 자동차는 머신 비전, 3D 매핑, 멀티 카메라 및 멀티 센서 기반 시스템, AI 기반 데이터베이스 등 데이터 집약적인 기능들이 더해지면서 보다 큰 용량에 빠르고 믿을 수 있는 데이터 스토리지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고 시장을 평가했다.

그는 "iNAND AT EU312 EFD는 웨스턴디지털이 직접 개발한 낸드 플래시 컨트롤러 및 펌웨어와 자체 조립, 테스트 등을 기반으로 한 최신 3D TLC 낸드 기술이 적용됐다"라며 "이를 통해 완성차 업체 및 티어1 제조사들에게 미래 모빌리티 경험의 바탕이 될 확장 가능한 스토리지 용량, 성능 및 신뢰성을 제공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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