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 글로벌 판매 순항…디젤차 생산 중단 최종 결정
  • 신승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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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8.10.15 16:58
포르쉐, 글로벌 판매 순항…디젤차 생산 중단 최종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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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가 올해 1~9월 글로벌 시장에서 전년대비 6% 증가한 19만6562대를 판매했다고 밝혔다.

포르쉐는 유럽에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 증가한 6만6551대를 기록했고, 단일 시장으로 가장 큰 중국에서는 5만6254대(전년대비 +4%)를 달성했다.

차량별로 파나메라가 브랜드 성장세를 이끌었다. 911은 두 자릿 수 판매증가율을 보였고, 마칸은 6만8050대나 인도됐다.

포르쉐 영업·마케팅 이사회 멤버 데틀레브 본 플라텐은 "다양한 변수가 있겠지만, 올해도 지난해 기록한 높은 실적을 다시 한 번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며, "새롭게 도입된 국제표준시험방법(WLTP), 가솔린 미립자 필터 기술 전환, 디젤 모델 생산 중단 등 중요 과제들을 적극적으로 해결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달 말 포르쉐는 더 이상 디젤 모델을 생산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회사는 최근 파리 모터쇼에서 공개된 신형 마칸을 비롯해 911 및 718 시리즈 등 새로운 배출가스 규정을 충족하는 신차들을 순차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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