車 화재, 사고 건수는 줄었지만 사망자는 증가
  • 신승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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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8.10.15 12:53
車 화재, 사고 건수는 줄었지만 사망자는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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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화재 사고 차량(사진=인천소방본부)
BMW 화재 사고 차량(사진=인천소방본부)

자동차 화재 사고 발생 건수는 줄었지만, 관련 사고 사망자는 오히려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소방청 자료에 따르면, 2015년부터 2017년까지 3년간 발생한 자동차 화재 사고는 1만5011건으로 집계됐다. 해당 기간 차량 화재 사고 사망자는 82명이며, 부상자는 379명, 피해액은 872억원 등이다.

연도별 차량 화재 사고는 2015년 5031건에서 2016년 5009건, 2017년 4971건으로 감소세를 보였다. 다만, 사망자는 2015년 21명에서 2016년 30명, 2017년 31명으로 오히려 늘어났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경기도가 3691건, 서울 1407건, 경북 1296건 순이다. 지방자치단체 중 가장 낮은 차량 화재 사고 발생 지역은 세종시 100건, 제주시 260건이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자유한국당 박완수 의원은 "차량 화재 예방을 위해 운전자가 자동차 안전점검을 생활화하고, 차량 내 소화기 비치 등 조치를 하도록 계도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라며 "화재를 유발할 수 있는 차량 결함을 조기에 발견해 리콜 조치하는 등 적극적인 교통행정도 필요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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