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 마스터, 정식 출시…가격·연비·A/S로 승부수 던지다
  • 신승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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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8.10.15 11:09
르노 마스터, 정식 출시…가격·연비·A/S로 승부수 던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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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자동차가 15일 르노 마스터를 정식 출시하고, 본격적인 고객 인도를 시작했다. 

르노삼성은 3세대 모델까지 38년 간 축적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 고객들에게 한 차원 높은 제품력과 서비스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마스터는 국내 S(Standard)와 L(Large) 2가지 버전으로 출시되며, 가격은 각각 2900만원, 3100만원이다. 엔진과 동력 부품은 물론, 차체 및 일반 부품까지 모두 경쟁사보다 긴 3년/10만km를 보증하고 나섰다. 뿐만 아니라 경제적인 유지 관리를 위해서 국산 상용 밴 모델과 같거나 오히려 더 낮은 수준으로 기타 부품 가격을 책정했다. 

신차는 경제 운전을 도와주는 ECO 모드와 오토 스탑 & 스타트 시스템 등을 적용해 리터당 10.8km(마스터 S 기준) 수준의 높은 연비를 갖췄다. 더불어 국내 도로 조건에 맞춰 구동력을 제어하는 '익스텐디드 그립 컨트롤' 기능을 함께 제공한다.

이외 안전 사양으로 차선이탈 경보 시스템(LDW)과 경사로 밀림방지 장치, 트레일러 흔들림 조절 기능 등이 기본 제공된다.

르노삼성 김태준 영업본부장은 “그간 국내에서 판매되는 중형 밴 타입의 상용차 모델은 차량의 가격은 물론, 유지 보수를 위한 총소유비용이 높아서 개인 사업 및 중소형 비즈니스 규모에서 운영하기 어려웠던 것이 사실이었다”면서, “르노삼성자동차는 마스터를 통해서 합리적인 가격과 유지, 관리의 경제성, 편리한 A/S 등을 제공하여, 중형 상용 밴 시장을 개척해 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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