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리터 3기통 터보 엔진과 전기모터가 결합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스포츠카 i8의 주행 영상이 공개돼 화제다.

BMW 온라인 커뮤니티 비머포스트(Bimmerpost)는 24일(현지시간) 유튜브를 통해 i8에 탑승해 촬영한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은 i8의 디지털 인스트루먼트 패널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30km까지 도달하는 과정이 담겨 있으며 i8의 엔진 소리도 들을 수 있다.

i8은 스포츠카로 하기엔 다소 크기가 작은 1.5리터 3기통 터보 엔진이 장착됐지만 가벼운 차체와 전기모터의 도움으로 상당히 빠른 시간에 시속 100km까지 도달한다. 또 강렬한 사운드도 인상적이다.

가상 사운드 시스템이 장착된 덕분이다. 액티브 사운드 디자인(Active Sound Design)으로 불리는 시스템을 통해 운전의 재미와 역동감을 높였다. 액티브 사운드 디자인은 주행모드와 속도에 따라 실내로 유입되는 엔진 사운드를 변경한다. 또 전기모터만 구동하는 상황에서는 외부를 향한 스피커를 통해 보행자에게 경고음을 들려주기도 한다.

BMW i8은 이르면 올해 9월 국내에 출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