렉서스 신형 CT200h 출시…사양 올리고, 가격 낮추고
  • 전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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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4.03.26 12:44
렉서스 신형 CT200h 출시…사양 올리고, 가격 낮추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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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도요타는 26일, 렉서스 강남 전시장에서 신형 CT200h를 출시하고 내달 2일부터 본격적인 판매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에 출시된 신형 CT200h는 지난 2011년 나온 CT200h의 부분 변경 모델로, 슈프림(Supreme)과 F 스포트(F SPORT) 등 두 가지 트림으로 판매된다. 

신형 CT200h는 렉서스 특유의 스핀들 그릴을 비롯해 렉서스 브랜드 최초로 블랙 루프 스킨의 투톤(two-tone)컬러 디자인이 적용됐다. 한국도요타 측은 "미국과 일본에서는 F 스포트 모델에만 투톤 컬러가 적용됐으나 국내에서는 전 모델에 기본으로 장착했다"고 밝혔다. 

▲ 렉서스 신형 CT200h

신형 CT200h는 기존의 팝업 스타일의 디스플레이 모니터를 7인치 고정식 타입으로 바꾸었으며, 10개의 스피커, 대나무 섬유와 대나무 숯을 재료로 한 진동판, PTC 히터, 실내 조명등 자동 점멸 기능, 타이어 공기압 모니터링 시스템, 8개의 SRS 에어백, 광각 미러, 힐스타트 어시스턴트 등의 안전·편의 사양이 대거 적용됐다. 

특히, F 스포트 모델에는 더욱 스포티하며 공격적인 외관과 인테리어, 스포츠 드라이빙에 맞게 설계된 서스펜션과 퍼포먼스 댐퍼 등이 장착돼 더욱 다이내믹하고 안정된 주행 성능을 발휘한다고 한국도요타는 밝혔다. 

▲ 렉서스 신형 CT200h의 실내

파워트레인은 1.8리터급 가솔린 엔진에 전기모터가 추가돼 시스템 출력 136마력, 최대토크 14.5kg·m의 동력 성능을 발휘한다. 표시연비는 도심 18.6km/l와 고속 17.5km/l를 포함해 복합 18.1km/l다. 

신형 CT200h의 가격은 슈프림 모델 3980만원, F 스포트 모델 4490만원이다. 한국도요타 측은 "슈프림 모델의 경우 약 200만원 상당의 옵션이 새롭게 추가됐음에도 가격을 210만원 인하했다"면서 "신형 CT200h를 구입하는 소비자들은 실질적으로 410만원의 비용을 절감하는 셈"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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