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 현대차그룹, 정의선 총괄 수석부회장 선임
  • 신승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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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8.09.14 12:14
[인사] 현대차그룹, 정의선 총괄 수석부회장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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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이 현대차 정의선 부회장을 그룹 총괄 수석부회장으로 임명했다고 14일 밝혔다.

현대차그룹은 정의선 수석부회장이 정몽구 회장을 보좌해 그룹 경영 업무 전반을 총괄한다고 전했다. 이번 인사는 글로벌 통상문제 악화와 주요시장의 경쟁구도 변화 등 경영환경이 급변함에 따라 이에 대한 그룹의 통합적 대응능력을 강화하기 위한 정 회장의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더불어 4차 산업 혁명 등 미래 산업 패러다임 전환기에 현대차그룹의 미래경쟁력 강화와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그룹 차원 역량 강화의 일환이라고 덧붙였다. 

정몽구 회장의 아들인 정의선 수석부회장은 1999년 현대차 상무로 경영 수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그는 현대차 국내영업본부(전무)와 기아차 기획실(부사장), 기아차 해외담당(사장), 현대차 기획담당(부회장) 등을 거쳤다.

기아차에 재직할 당시 피터 슈라이어 사장을 영입하며 '디자인 경영'의 기치를 올렸고, 이는 차후 현대차에도 영향을 미쳤다. 현대차에서는 제네시스 브랜드 런칭 등을 주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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