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 입은 미래 자동차 '인피니티 프로토타입 10' 콘셉트
  • 이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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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8.08.28 17:36
클래식 입은 미래 자동차 '인피니티 프로토타입 10' 콘셉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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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피니티는 지난 23일(현지시각) 열린 페블비치 자동차 전시회에서 '프로토타입 10'이라 불리는 미래 전기 콘셉트카를 공개했다.

이 차는 양산을 염두해 만든 콘셉트카는 아니지만, 인피니티가 그리는 미래 자동차를 보여주는 모델이다. 전체적인 디자인은 과겨 유행했던 길고 얄쌍한 오픈콕핏의 레이스카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1인승 전기차다. 특히, 오목한 옆구리에 달린 통풍구와 운전자 머리 뒤로 올라오는 콕핏은 비행기 형상처럼 뒤로 갈 수록 낮게 깔린다. 운전석은 낮다 못해 바닥에 앉는 수준으로, 동승석 대신 고용량 배터리 및 모터 열을 식히는 대형 에어덕트가 적용됐다. 

업계 한 관계자는 "다른 자동차 브랜드가 실용적인 운송수단으로서의 자동차 디자인에 집중하는 동안 인피니티는 미래의 예술작품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인피니티 제품홍보 담당 카일 베이즈모어는 "개인적으로 60년대 분위기가 물씬 난다"면서 "미래에 어떤 차가 나올지 상상력을 펼치게 된다"며 애정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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