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상반기 영업이익 15.7% 감소…'올해 영업이익 1조 달성' 전망 철회
  • 신승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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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8.08.02 16:59
한국타이어, 상반기 영업이익 15.7% 감소…'올해 영업이익 1조 달성' 전망 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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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가 2018년도 상반기 경영 실적(연결기준)을 공시했다.

올 상반기 매출액은 전년대비 0.3% 증가한 3조3147억원을 달성했다. 반면,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7% 감소한 3681억원에 그쳤다. 법인세 차감 전 영업이익(EBITDA) 역시 작년 상반기보다 7.6% 하락한 6526억원에 불과했다.

한국타이어 측은 '상반기 내수 판매 부진과 북미 시장 수요 둔화로 올해 판매 목표를 하향 조정한다'며, 2018년 매출 전망치를 7조4000억원에서 7조원으로, 영업이익은 1조200억원에서 8200억원으로 각각 낮췄다. 

한국타이어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매출 증대가 기대되는 17인치 이상 고인치 승용차용 타이어를 중심으로 초고성능 타이어의 라인업 확대 등 프리미엄 상품에 대한 경쟁력을 강화하여 글로벌 탑 티어 기업으로의 도약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며 "하반기에는 미국 테네시 공장의 안정화와 국내 시장 교체용 타이어 판매 증대에 힘입어 전체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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