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웨이모, 1300만km 자율주행 테스트 완료…'무인 택시 곧 나온다'
  • 이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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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8.07.31 16:12
구글 웨이모, 1300만km 자율주행 테스트 완료…'무인 택시 곧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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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웨이모의 자율주행차가 일반도로에서 1290만km 주행을 완료했다. 업계에서는 빠르면 올해 안에 자율주행 택시가 운행될 가능성도 있다고 내다봤다.  

웨이모 대표 존 크라프칙은 지난 23일(현지시각), 자사의 자율주행자동차가 800만마일, 약 1290km의 일반도로 주행을 마쳤다고 밝혔다. 

최근 웨이모는 자율주행차의 실전 주행 테스트에 주력해 왔다. 크라이슬러의 미니밴인 퍼시피카 600대를 투입해 2015년 6월 누적 주행거리 100만마일(1610km)을 돌파한데 이어 작년 11월에는 400만마일(6440km)을 넘겼다.

이후 불과 8개월 만에 400만마일을 추가해 총 800만마일에 달하는 일반도로 주행을 성공시켰다. 하루에 약 2만5000마일(약 4만km)를 달린 셈이다. 

특히, 웨이모는 일반도로뿐 아니라 시뮬레이션을 통해 약 800억km(50억마일)마일을 달리며 완성도 높은 자율주행차를 만들기 위해 많은 투자를 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웨이모의 현재 진도를 보면, 올해 안에 미국에서 자율주행 택시를 운영할 가능성도 높다고 내다봤다. 이를 위해 웨이모는 6만2000대의 퍼시피카를, 재규어 I-페이스 2만대를 계약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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