람보르기니, 아벤타도르 후속은 12기통 하이브리드 슈퍼카…라인업 추가 확대도 검토
  • 이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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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8.07.27 17:53
람보르기니, 아벤타도르 후속은 12기통 하이브리드 슈퍼카…라인업 추가 확대도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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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보르기니도 급변하는 시대 흐름에 따라 하이브리드 슈퍼카를 적극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람보르기니를 이끄는 스테파노 도메니칼리 대표는 최근 오토익스프레스와의 인터뷰에서 "아벤타도르 다음은 V12 엔진을 장착한 하이브리드카일 것"이라며 "내부적으로 이를 가장 중요한 사안으로 다루고 있으며, 그로 인해 다른 경쟁사와 차별성을 두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같은 논의는 미우라, 쿤타티, 디아블로, 무르시엘라고, 아벤타도르 등 12기통 미드십 슈퍼카의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유지한 가운데, 점차 엄격해지는 환경규제 등에 대응하기 위함으로 풀이된다.

람보르기니 내 관계자 등에 따르면, 브랜드는 12기통 슈퍼카 라인업뿐 아니라 V10 엔진을 사용하는 우라칸 혹은 그 후속 모델에도 하이브리드 기술 적용을 고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람보르기니의 경우 지난해 콘셉트카 테르조 밀레니오를 선보이며, 전기 슈퍼카에 대한 미래를 제시했다. 

이와 관련해 도메니칼리 대표는 "아직 슈퍼카 성능에 걸맞은 배터리 기술이 부족하다 보니 람보르기니 전기 슈퍼카는 근 시일 내 보기 어려울 것"이라며 "퍼포먼스를 이야기할때 가장 중요한 것은 무게이고, 최신 기술을 더할 수록 무게에 많이 신경써야 한다"고 답했다. 그는 현재의 리튬 이온 배터리의 대체품을 찾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람보르기니는 아벤타도르, 우라칸, 우루스에 이어 새로운 4번째 라인업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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