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가 중국 최대 배터리 제조사인 CATL(Contemporary Amperex Technology Co.)의 지분 투자 참여 권리를 확보했다.

BMW 중국 합작 파트너인 브릴리언스는 CATL가 추후 자금조달을 위해 지분을 매각할 경우, 28억5000만 위안(한화 4780억원) 규모의 투자 자격이 부여됐다고 전했다. 

CATL은 지난해 중국에서 전기차 배터리를 가장 많이 판매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회사에는 SAIC, 둥펑, 충칭, 창안 등 현지 자동차 업체들과 지분 관계를 맺고 있다.

BMW 브릴리언스는 CATL와의 배터리 장기 구매 계약을 위해 28억5000만 위안을 선금으로 지불하고, 추가로 8억1500만 위안(한화 1370억원)에 달하는 배터리 사업부도 인수할 것이라고 전해졌다.

한편, BMW는 앞서 CATL 독일 공장 설립과 관련해 약 40억 유로(한화 5조2500억원) 규모의 배터리 수급 계획을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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