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가 오는 6월27일 영국에서 열리는 '굿우드 스피드 페스티벌'에서 NSX 프로토타입을 최초로 공개한다고 21일 밝혔다.

내년 출시 예정인 NSX은 사륜구동 자유 제어 시스템인 '3모터 스포츠 하이브리드 SH-AWD® 시스템'이 적용됐다. 여기에 혼다의 차세대 트윈 터보 V6 직분사 엔진이 차 앞·뒤 축 중앙에 세로형으로 배치된다.

▲ 혼다 NSX 콘셉트카

스포츠 하이브리드 SH-AWD® 시스템은 네 바퀴에 모두 토크 벡터링 기술이 적용됐으며, 3개의 전기 모터를 사용해 성능을 크게 향상시켰다.

1개의 모터는 V6 엔진과 뒤 바퀴에 동력을 전달하는 듀얼 클러치 변속기와 결합되고, 나머지 2개 모터는 앞 바퀴에 동력을 전달하는 역할을 한다. 

이 시스템은 코너링에서 즉각적으로 토크의 반응을 앞 바퀴에 전달해 현재의 사륜구동 시스템으로는 따라잡을 수 없는 강력한 주행 성능을 발휘한다고 혼다 측은 밝혔다.

혼다는 “NSX가 또 다시 슈퍼 스포츠 모델의 새 시대를 열 것이며, 이번 행사가 유럽 최초로 혼다의 플래그십 슈퍼카를 선보이는 완벽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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