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휠체어 전동화키트 보급…장애인 이동 편의 확대
  • 신승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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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8.06.25 17:28
현대차그룹, 휠체어 전동화키트 보급…장애인 이동 편의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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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이 장애인 이동 편의를 위해 휠체어 전동화키트 보급사업을 시작한다.

현대차그룹은 25일 서울 여의도공원에서 ‘장애인 수동휠체어 전동화키트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현대차그룹과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등 관계자 130여명이 참석했다.

휠체어 전동화키트는 차량 적재 가능한 수동휠체어의 장점과 사용자의 체력적 부담을 덜 수 있는 전동휠체어 장점을 동시에 갖추고 있다. 다만, 전동화 제품은 정부의 장애인 지원 품목에서 제외된 고가 물품이라 개인 자비로 구매하기 쉽지 않았다.

현대차그룹은 장애인 삶의 질 향상과 자립을 도모할 수 있도록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과 전동화키트 보급 사업을 기획했으며, 3년간 총 400대의 제품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카셰어링 사업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사단법인 그린라이트와 함께 전동화키트 셰어링 사업을 기획하고, 매년 450여명 장애인들에게 전동화키트를 대여할 계획이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이번에 실시하는 2개 사업은 현대차그룹이 지난 11년간 지원했던 장애인기관 시설개선 사업을 잇는 신규사업으로 더불어 사는 사회를 향한 새로운 사회공헌 활동”이라며, “특히 셰어링 사업은 현대차그룹 최초로 시도하는 모델로서, 앞으로도 교통약자의 이동편의를 위해 꾸준히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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