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주행업체 '앱티브', 한국 기업 '케이유엠' 인수
  • 김상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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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8.06.15 17:16
자율주행업체 '앱티브', 한국 기업 '케이유엠'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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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주행 소프트웨어 업체 앱티브 PLC (Aptiv PLC)는 가혹한 자동차 주행 환경에 적합한 고성능 커넥터 및 케이블 관리 솔루션의 선도 기업인 '케이유엠(KUM)'을 인수했다고 14일 발표했다.

케빈 클라크(Kevin Clark) 앱티브 사장 겸 최고 경영자는 “케이유엠은 앱티브의 비즈니스와도 잘 맞으며, 아태지역에서 그리고 엔지니어드 컨포넌트 그룹내에서 선도적 지위를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하고 “케이유엠이 맺어온 깊은고객사와의 관계에 대해 높이 평가하며, 주요 이해 관계자들을 위해 신속하고 원활한 통합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울산에 본사를 두고 있는 케이유엠은 글로벌 시장에서의 앱티브의 입지를 강화하는 동시에 앱티브의 특수 커넥터 및 케이블 매니지먼트 솔루션 사업 분야를 확대시킬 것이다. 앱티브와 상호 보완되는 입지와 제품 포트폴리오를 갖춘 케이유엠은 앱티브의 기존 아시아 태평양 지역 본부로 완전히 통합될 예정이다.

이번 거래로 인해 앱티브의 2018년 주당순이익(EPS)의 증가가 예상되며, 조건은 5월 2일 발표된 내용과 같이 약 5억달러(약 5470억원)다.

한편, 앱티브(Aptiv)는 미래의 모빌리티를 실현하기 위해 보다 안전하고 친환경적이며, 보다 연결성이 좋은 솔루션을 개발하는 글로벌 테크놀로지 기업이다. 더블린에 본사를 둔 앱티브는 14만7000 명의 직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45개국에 14개의 기술 센터, 제조공장 및 고객 지원 센터를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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