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이샷] "페라리 잡겠다" 미드십 슈퍼카 된 쉐보레 콜벳 C8...발음에 주의해야 할 스포츠카
  • 김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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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8.05.31 20:42
[스파이샷] "페라리 잡겠다" 미드십 슈퍼카 된 쉐보레 콜벳 C8...발음에 주의해야 할 스포츠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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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보레 콜벳 C8 미드십 엔진 시험주행차 (사진제공=Stefan Baldauf)
쉐보레 콜벳 C8 미드십 엔진 시험주행차 (사진제공=Stefan Baldauf)

29일(현지시간) 쉐보레 콜벳의 신형 스포츠카의 모습이 미국 GM테스트지역(Proving Ground) 인근에서 카메라에 포착됐다. 

미드 엔진(일명 미드십) 스포츠카여서 독특한 이미지를 갖고있다. 

쉐보레 콜벳 C8 미드십 엔진 시험주행차
쉐보레 콜벳 C8 미드십 엔진 시험주행차

이미 두 종류의 C8 프로토타입이 촬영됐으며  새로운 디자인이 공개됐으며 미드엔진 차량의 우아한 비율이 미래의 콜벳 디자인을 예측할 수 있도록 한다. 공중에 떠있는 듯한 뒤편 루프 라인(Flying Buttresses)과 공기 토출구(Vented)를 갖고 있고 평평한 트렁크 데크를 갖고 있어 페라리 F355나 맥라렌 570S 등과 유사한 느낌을 보여준다. 

쉐보레 콜벳 C8 미드십 엔진 시험주행차
쉐보레 콜벳 C8 미드십 엔진 시험주행차

위장막을 자세히 보면 위장막의 잘라진 구성으로 미뤄 문짝의 형태를 유추해 볼 수 있다. 또 뒷편의 떠있는 루프라인의 사이에는 유리가 보이지 않는다. 아직은 어떤 유리가 장착될지, 혹은 유리가 없는 형태가 될지는 알 수 없는 상태다. 

쉐보레 콜벳 C8 미드십 엔진 시험주행차
쉐보레 콜벳 C8 미드십 엔진 시험주행차

위장막 라인으로 미뤄보면 헤드라이너의 라인이 보인다. B필러에서 이어지고 있는 이 라인은 분명 뜯어낼 수 있는 천장인데, 최종 양산 차까지 이어질지는 미지수다. 

앞유리를 통해 비춰볼 때 스티어링휠의 윗부분이 평평하다. 기존 D컷 형태가 아니라 C7.R에서 영감을 얻은 스퀘어 타입의 휠로 보인다. 

쉐보레 콜벳 C8 미드십 엔진 시험주행차
쉐보레 콜벳 C8 미드십 엔진 시험주행차

전동식 주차 브레이크 캘리퍼를 별도로 만들어져 있다. 

쉐보레 콜벳 C8 미드십 엔진 시험주행차
쉐보레 콜벳 C8 미드십 엔진 시험주행차

엔진 성능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새로 개발한 V8 엔진을 기반으로 성능이 현행 모델에 비해 크게 향상될 것이라는게 업계 관계자들의 예상이다. 특히, 하위 모델인 쉐보레 카마로가 콜벳의 엔진과 변속기 등을 공유해 성능이 크게 개선됐는데 차세대 콜벳은 전용 파워트레인을 사용해 카마로와 차별화된 스포츠카로 만들어질 것이라는 설명이다. 

여기에 전륜에 모터를 장착한 전자식 사륜구동 시스템이 탑재된 모델도 신형 콜벳 라인업에 추가될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다만, 후륜구동 모델이 먼저 공개되고 사륜구동 버전은 별도로 출시될 것으로 알려졌다.

주요 경쟁 모델로는 페라리 458 및 488을 비롯해 닛산 GT-R과 포르쉐 911 터보, 포드 GT 등이 꼽힌다.

미드십 엔진을 장착한 신형 콜벳은 오는 2018년 미국 디트로이트에서 열리는 ‘2018 디트로이트 모터쇼’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또, 판매 가격도 큰 폭으로 오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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